소소한 사무실 코딩
카테고리: 일상 / 사회 (Life / Social)
난이도: 중급
발표 시간: 30분
언어: 한국어
설명
이 발표에서는 사무실에서 Python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Do anything with python"의 비개발자 사무직 버전입니다. “이 파일들 USB에 채워서 기념품으로 드리자”, “이 영문 보고서 좋네, 번역해보자(그런데 300쪽)”, “설문조사 결과 토요일에 나와, 월요일에 보고하자”, “업무자동화 혼자 쓰지 말고, 우리도 쓸 수 있게 만들어서 배포해주세요”와 같은 실제 상황에서 Python으로 어떻게든 일을 쉽고 빠르게 마치고 퇴근하려는 직장인의 분투기입니다. Python의 기능과 모듈로 바꿔서 말씀드리면, 폴더와 파일 다루기(os 모듈), pdf parsing(pdfminer 모듈), 데이터 정제(pandas 모듈), 아래아한글(hwp) 자동화를 GUI로 만들어서 exe 파일로 배포하는 것(win32com, tkinter, pyinstaller 모듈)을 소개합니다.
저는 이 발표에서 개발자가 없는 직장, 개발과 관련이 없는 일반 사무 업무에서도 Python이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비록 하는 일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일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엑셀과 워드를 쓰듯이 Python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Python을 소개하고, 같이 배워서 비개발자 사무직들의 Python 이용과 커뮤니티 확대를 추구하면 좋겠습니다. 사무실에서 Python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코드가 더 발전하고, 더 많은 사람이 덜 수고롭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것이 Python의 “Computer programming for everybody” 비전을 2020년대 한국 사무실에서 실현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 발표 자료, 코드:
https://sites.google.com/view/jaeyoon-kim/pycon발표자 소개
김재윤
Python을 좋아하는 공무원입니다. 작년부터 업무 자동화와 사무실 Python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현), 법제실 법제관, 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 등
PyCon Korea 발표: 법률 네트워크 분석(’18), 법률을 디버깅하다(’19), Python으로 법률 역사 연구하기(’20), 공무원 환경에서의 업무 자동화(’21)